2006년 05월 14일
[보드게임] 달무티 (Der Grosse Dalmuti)

달무티는 손에 있는 카드를 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게임입니다. 게임이 쉽고 간단하지만 전략적 요소도 있어 중독성이 강합니다. (원래 단순한 게임이 더 중독적인 법입니다 -_-;)
카드에는 1부터 13까지의 번호가 써있고 숫자는 등급과 그 카드의 장수를 나타냅니다. 즉, 1번 카드는 가장 높은 등급이지만 1장이고 13번 카드는 가장 낮은 카드이며 13장이 있습니다. 우선 카드를 뽑아서 순서를 정합니다. 등급이 높은 사람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등급이 가장 높은 사람이 왕이 되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카드는 한 장을 따로 내거나 같은 숫자를 여러 장 낼 수 있습니다. 다음 플레이어는 이전 플레이어보다 높은 등급의 카드를 같은 장 수만큼 내야 합니다. 내지 못하면 다음 플레이어로 넘어가고 모든 플레이어가 내지 못하면 다시 자신의 차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동등한 상황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낮은 계급인 노예는 왕에게 가장 높은 카드 2장을 주어야 하며 왕은 노예에게 필요 없는 카드 2장을 줍니다. 때문에 노예는 불리해지고 왕은 더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노예에게도 비장의 카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대혁명입니다. 노예가 조커 두 장을 가지고 있으면 대혁명을 외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계급이 지금과는 반대로 되어 왕이 노예가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4인 이상의 하우스 룰에서는 귀족과 평민간에 왕-노예간의 헌납관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낮은 카드라고 해서 아예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낮은 카드라고 해도 4장 정도 모이면 강해집니다. 같은 숫자의 카드 4장을 갖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높은 카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어떤 카드가 남아있는지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 높은 카드가 없다는 것을 알면 확실히 자신의 턴이 돌아오도록 할 수 있어서 연속으로 카드 플레이 할 기회를 잡게 됩니다.
노예에 대한 각종 페널티로 불타 오르는 게임입니다. 제 친구들은 주로, 서 있게 하는데요..
한 친구가.. 두시간 동안 서서 게임한 적도 있죠 ^^ (서 있는 것도 충분한 페널티가 됩니다 ^^)
음. 만일 달무티를 구입하시기가 힘드시다거나 하시다면. 간단한 제조법(?)을 알려드리자면; 트럼프를 네벌을 확보하시면 됩니다. 네벌에서 A는 1장, 2는 2장, 이런 식으로 10열장까지 확보하시고. J 11장, Q 12장을 확보하신 다음. K 13장을 확보하시면 되죠. 조커 두장이야 트럼플 것을 사용하구요.
트럼프 세벌로도 시도해보았는데, 뭐 13에 대해서 특정카드를 사용하면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 단, 두벌 이하로 하기엔 카드식별에 약간 애매하기 때문에 곤란할 수 있으니 적어도 3~4벌의 트럼프가 필요할 듯 합니다. 저는.. 1000원샵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트럼프를 저렴하게 구할 수가 있어서 사용한 방법입니다. (트럼프는 딴데 쓸 곳도 많으니까요 ^^)
# by | 2006/05/14 01:32 | 천랑유희 (天狼遊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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