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생존경제 #8 - 최대 금융 시장, '채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최진기의 생존경제 #8 - 최대 금융 시장, '채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요즘 KBS에서 연재 중인 생존경제-요즘 같은 경제하강기에 거덜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적 경제지식...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네요-를 다룬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왠지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그런 걱정에 시달리고도 있습니다만.. =_=.. 일단은 공부하는 느낌으로 계속 볼 생각입니다.


  1. '검은 백조'가 날아다닌 채권시장
    1) 2008년 금융시장의 검은 백조는?
      - 검은 백조란,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는 인식이 굳어 있어, 검은 색깔을 가진 흑조(黑鳥)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어떤 상상’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서양 고전에서 사용된 용어이다. 그러나 한 생태학자가 실제로 호주에 살고 있는 흑조를 발견함으로써 17세기부터 그 의미가 크게 변화했다. 즉, ‘존재하지 않는 것’에서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이란 의미로 인용되고 있다. 미국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그의 저서《블랙 스완(THE BLACK SWAN)》에서 검은 백조의 속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① 일반적 기대 영역 바깥에 존재하는 관측값. 즉, 극단값이다. 이는 검은 백조의 존재 가능성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② 극심한 충격을 동반한다. ③ 존재가 사실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설명과 예견이 가능해 진다.(이상 네이버 용어사전)
      - 자본주의경제 역사 상 최대의 국유화인 美 프레디맥, 페니메, AIG의 인수와
      - 1년 사이에 2000조원의 금액이 증발 및
      - 26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가진 국가(한국)에서 외환부도위험성이 제기되어 환율 급등한 등 2008년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검은 백조'가 날아다닌 상황이었습니다.
    2)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검은 백조'를 꼽자면 2008년 12월 4주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2. 예금과 채권의 차이
    1) 예금과 채권은 개인간 혹은 사경제 주체간의 채권, 채무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유사합니다.
    2) 예금과 채권의 가장 큰 차이는 '유동성'에 있습니다. 예금은 일부 예외적인 경우(CD)를 제외하고는 양도가 제한되지만, 채권은 활발한 거래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채권시장은 단일경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지요. 

  3. 채권의 종류
    1) 채권은 채무의 주체에 따라서 국채, 공채, 지방채, 은행채, 카드채, 회사채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그 채무자의 신용도에 따라서 각각의 등급과 이자율이 결정됩니다.
    2) 그리고, 발행지역과 발권표시화폐에 따라 각 국가별로 분류됩니다. 엔화표시 채권의 경우 '사무라이 본드', 달러표시 채권의 경우 '양키 본드', 파운드표시 채권의 경우 '불독 본드', 우리나라의 원화표시 채권의 경우 '아리랑 본드'로 지칭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인정받는 미국 국채를 기준으로 각 채권은 가산금리를 적용받게 되며, 그 가산금리가 높을 수록 불안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채권 조달비용이 미국채권보다 더 드는 것이죠.)

  4. 주식과 채권의 관계

    ※ 주식과 채권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5. 2008년 12월의 검은 백조는?
    미국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였다는 말은 사람들은 투자한 금액에 대한 이자는 커녕,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국채를 보유하려고 했다는 말입니다. 당시의 경제상황에 대한 극도의 불안은 안정적인 자산으로의 쏠림을 심화시켰고, 그 결과 안정적인 미국 국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한 것입니다.

  6. 각 경제상황별 주요투자처
  주식은 앞으로의 경기상황의 호전이 예상될 때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고, 채권의 경우 경기가 정점에 이르러 이자율이 최고에 도달했을 때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각 개인이 하기는 어렵고, 대세적인 흐름 속에서 자산비중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_-;; 지금 우리나라는 어디에 와 있을까? 지금 이자율을 보면.. 적어도 아직 채권을 구입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출구전력이 예상되는 지금.. 섣불리 주식으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거품논란이 나오는 시점에서 부동산도 어려운 것 같다. 현 시점에서는 현금자산과 함께 금에 대한 투자가 좋을 것 같은데.. 현재 금의 가격을 보면.. 그야말로 후덜덜이다.)

  조그마한 자산이라할지라도 경제상황에 맞춘 분산투자가 필요하고, 작은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큰 돈을 모을 수도 없고, 그 큰 돈을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_-.. 이걸로 재테크에 기본이라는 다섯가지 투자처(주식, 채권, 원자재, 금, 현금)에 대한 개략적인 강의가 끝났다. 현재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들은 것 같긴한데.. 이걸 과연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기간에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아직도 상당히 막막하다. 모든 강의를 듣고나면 좀 달라지려나.. =ㅅ=.. 당분간은 그냥 들을 뿐이다.

by 하늘늑대 | 2009/09/14 21:16 | 천랑잡학 (天狼雜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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